[파이낸셜뉴스] 다올자산운용이 11일 미국 시장 내 투자적격 등급을 상실한(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 하이일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미국 뱅크오브뉴욕 멜론(BNY Mellon) 산하 운용사인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사의 ‘BNY Mellon Efficient U.S. Fallen Angels Beta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Fallen Angel 채권은 투자적격등급에서 하이일드 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의 채권을 의미한다.
하이일드 채권 중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BB등급 채권이 대부분으로 낮은 위험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올 BNY US Fallen Angel 하이일드 펀드는 채권의 높은 이자수익이 주된 수익원이고, 채권 신용등급 변동 시 발생하는 평가차익을 추가 수익으로 노린다.
다올자산운용 김성산 리테일마케팅 본부장은 "재무적으로 우량한 투자적격등급 채권이 일시적인 경제 이벤트로 인해 하이일드 등급으로 하향될 시 매우 큰 폭으로 가격할인이 발생한다"며 "채권이 극도로 저평가됐을 때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적정기간 보유하는 것이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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