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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시건축사회와 경로당 등 쿨루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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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시건축사회와 경로당 등 쿨루프 지원
서울시건축사회 관계자들이 KCC 차열 페인트를 활용해 쿨루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찾아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KCC는 서울시건축사회와 '2024 건축사와 함께하는 시원한 옥상 만들기(쿨루프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옥상과 지붕에 차열 페인트 도장 기술을 지원하고, 서울시건축사회는 쿨루프 지원이 필요한 곳을 선정한 뒤 도장 인력을 투입하며 협업했다.

쿨루프 지원 사업은 여름철 폭염을 이겨 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지붕 표면과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CC는 서울시건축사회와 내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 시공이 필요한 곳을 미리 선정해 작업을 진행해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상관없이 실내 온도 저감과 에너지 절약 등 쿨루프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다.

통상 봄에 차열 페인트 도장을 진행하지만, 우천 등 영향으로 일정이 어긋나면 이른 더위가 시작된 뒤 시공을 진행해야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시공을 진행했다.

이번 쿨루프 사업에는 KCC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스포탄상도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 성능 성적서 등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콘크리트와 철재 등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무더위가 심해지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시설과 지역에 대한 쿨루프 사업이 주목을 받는다"며 "서울시건축사회와 함께 뜻깊은 사회공헌 사업을 협업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열 페인트를 적용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하고 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