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일본 현지법인 YBJ 발족식에 참석한 노랑풍선 최명선 수석부사장, 김현숙 대외협력고문·부사장, 고재경 회장, YBJ 이민주 대표, 최명일 회장, 김진국 대표(왼쪽부터). 노랑풍선 제공
노랑풍선이 일본 현지법인 YBJ(Yellow Balloon Japan)를 설립하고 일본 여행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일본 도쿄 신주쿠 호텔그루브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고재경·최명일 회장을 비롯해 김진국 대표 등 본사 관계자 및 현지 관광업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노랑풍선은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일본 여행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YBJ는 단체 여행상품의 개선은 물론, 개별 여행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개별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국내외 여행객에게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김진국 대표는 이날 "YBJ 설립은 급증하는 일본 여행시장에서 노랑풍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체 패키지 시장에서 우리만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로컬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의 80% 이상이 개별 여행객인 만큼 현지 법인을 통한 개별 여행 수요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들도 YBJ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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