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의 라마9 병원(Pharam 9 Hospital)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닥터콜 타이(Dr. Call Thai)'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 현지 협력사 및 라마9 병원 관계자들과 현지 서비스와 영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닥터콜 타이는 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네이버 LINE과 연동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서비스다. 환자 편의성과 높은 보안수준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라마9 병원은 태국 방콕의 종합상급병원이다. 국제의료평가기관 JCI 인증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는 닥터콜 타이의 기존 PC 웹 서비스 기능을 모바일 웹과 앱 버전으로 확대하는 등 세부적인 방안이 다뤄졌다. 또 화상 미팅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상된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은 연내 기술 실증(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거쳐 서비스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마9 병원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며 “인접 국가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비대면 진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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