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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와 느티나무 1542그루 심는다"...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 만든 '이 기업'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 지금까지 6653그루 심어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1542그루 심는다"...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 만든 '이 기업'
허성형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민창기 에너지인프라본부장(가장 오른쪽부터) 등이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준공 행사에서 식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 포리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1호 숲을 조성한데 이어,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지속적으로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식재한 교목, 관목 및 초화류만 해도 6653그루에 달한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