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승찬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왼쪽)과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달식에서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 억 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VORA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베스트 셀링카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1억대 생산의 발판이 된 인기 차량 3종(쏘나타·그랜저·싼타페) 총 1000대를 대상으로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차량 1대 판매 당 10만원을 적립해 기부금 1억원을 마련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부금으로 대학교(전문대 포함) 정규학기에 재학 중인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본인 또는 유자녀 5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온 현대차는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도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기념하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유자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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