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모델이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TV 제품들이 북미, 유럽, 일본에서 잇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전문 웹진 'AV왓치'는 올해 최고 제품을 뽑는 'AV Watch 어워드 2024' TV 부문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 파나소닉의 'Z95A' 모델을 선정했다. AV왓치는 "각종 화질 테스트에서 모두 상위 점수를 얻은 것은 물론, 응답속도와 휘도 역시 OLED TV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도 최근 LG전자 G4 모델을 '올해 최고의 OLED TV 6선' 중 '최고의 TV'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LG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탑재해 높은 밝기를 구현한다"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에서 보여준 최고 밝기, 숨 막히는 색상, 차세대 HDR 성능에 매료됐다"고 했다.
프랑스 유력 IT 매체 '레뉴메리끄'는 최근 '2024년 최고의 4K OLED TV'에 LG전자의 G3·G4, 파나소닉의 A95A, 필립스의 OLED908 4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들 제품 모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뉴메리끄는 이들 제품에 대해 휘도, 색 표현력, 명암비, 몰입감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전문가들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이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400여 개의 TV 제품 중 LG전자 G4 모델에 최고점인 88점을 줬다.
그러면서 우수한 색 정확도, 넓은 시야각, 뛰어난 블랙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다.
캐나다 유력 IT 매체 '알팅스'도 최근 '2024년 가을 최고의 TV 브랜드'를 선정하면서 테스트한 471개 TV 중 LG전자의 G4 모델에 최고점을 부여하고 "MLA 기술을 사용하여 기본 대비 훨씬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제공하고 실물과 같이 생동감 있고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 등 독자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차별화된 제품군을 갖추고 고급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