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관계자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4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제품안전관리 우수기업으로 유공 포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발 빠른 리콜 조치 등을 통해 제품안전관리 공로를 인정받았다.
1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4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제품안전관리 우수기업으로 유공 포상을 받았다.
제품안전의 날 행사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전 과정에서 모범이 되는 제품 안전 활동으로 국민 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바디프랜드가 소비자에 단순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소형 어깨안마기 일부 제품에서 불량 접수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해 신속하게 선제조치 한 점이 인정됐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3개월 간 소비자에 무료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엠씨테크놀러지 '슈퍼터치 4D 어깨안마기'에 배터리 소손 현상이 발생하자 총 1777대 전량을 회수하고 환불 또는 교환 조치를 진행했다.
자사 홈페이지에 고지하는 것을 비롯해 사은품 지급 대상 전원에 개별 연락해 방문 수거를 진행하는 등 대고객 보상 조치를 실천한 점이 제품안전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을 지키는 헬스케어 기업인만큼 직접 생산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책임 경영 가치를 직접 실천한 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선제적 조치가 모범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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