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DECOCON)' 신기술을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상온 양생 환경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기존 보다 절반 가량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일반 시멘트보다 조기 강도가 10~30% 더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 중이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을 크레딧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