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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올리며 흑자 전환

매출 127억·영업이익 3억 올려
직전 분기 적자서 흑자로 전환
"자동차 '비포마켓' 진입 예상"

픽셀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올리며 흑자 전환
픽셀플러스 이미지센서 제품. 픽셀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미지센서에 주력하는 픽셀플러스가 분기 흑자 전환을 일궜다. 이미지센서는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 눈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다.

픽셀플러스가 15일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3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여기에 전년과 비교해 13% 원가절감을 달성했다"며 "지난 분기 적자에서 빠르게 흑자로 전환한 것은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과 함께 충당금이 설정된 재고자산 환입 효과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픽셀플러스는 자동차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자율주행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한 뒤 설계한다. 관련 시장 침투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전략도 추진 중이다.

또한 자동차 시장 외에 스마트가전 분야에서도 이미지센서를 활발하게 적용한다. 픽셀플러스는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데 주력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이미지센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중이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상무는 "최근 3년간 고부가가치 이미지센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ASP(Average Sales Price)'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중 대형 수요처에 대한 '비포마켓(출고 전 차량에 장착 또는 탑재되는 시장)' 공급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