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제8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Next Step!'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신시장인 서남아, 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온라인 수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이커머스 초경쟁시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해 총 3개 세션, 7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남아 이커머스 성공전략'을 주제로 △인도 시장 경제 상황과 주요 유통망, 인도 소비재 시장분석(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위원) △성공적인 서남아시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 전략(김성현 DHL 부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남미 이커머스 진출기회'를 주제로 △중남미 시장 이커머스 현황(김지현 쇼피코리아컴퍼니 팀장)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 전략(이재학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장) 등 남미 역사와 문화를 통해 들여다 본 다국적 기업의 경영 전략을 살펴봤다.
세 번째 세션은 '신시장 현지 트렌드'를 주제로 △중소기업 해외시장 접근 동향과 관리 전략(이동일 세종대학교 교수) △First India, 중소기업 단계별 수출전략, 인도시장 틈새공략법(럭키 아미쉐크 굽타 인디아그로 대표) 등에 대해 강의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최근 플랫폼에 기반한 온라인 수출 증가와 한류열풍은 중소기업에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중진공은 우리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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