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짱구는 여행 중' 팝업스토어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짱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센텀시티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부산 한정판 굿즈를 비롯해 인형, 문구류 등 총 1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3층 연결 통로에서는 짱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올해 릴레이로 펼친 짱구 팝업스토어는 '짱구는 여행중' 테마로 짱구와 친구들이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등 전국을 순회, 성황리에 개최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에서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팝업은 오픈 첫날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광안리를 테마로 제작된 한정판 무드등 2만4900원을 비롯해 레디백(소형 여행가방) 2만9900원, 아크릴 스탠드 키링 4300원 등을 준비했다. 또 문구류, 쿠션, 인형, 식품 등 1000여종의 관련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굿즈샵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부산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덤 굿즈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자갈치 시장 상인으로 변신한 짱구 키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층 연결 통로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짱구 포토존이 마련됐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자갈치시장, 부산국제영화제, 돼지국밥, 씨앗호떡 등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와 먹거리 등의 콘셉트로 부산 지역 분위기를 담아냈다.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신규 발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 스위치 신작 게임인 '탄광마을의 흰둥이'를 지하2층 8번 게이트 앞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박순민 전무는 "올해 헬로키티뿐 아니라 스폰지밥, 양파쿵야 등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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