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지난 15일 인천 서구 이랜시스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나선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청라 파트너사 이랜시스 본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파트너사가 함께한 가운데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 해소와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하는 협약이다.
코웨이는 2019년 동반위와 첫번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3년간 성실히 협약 사항을 이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간 만료에 따른 재협약으로 향후 3년간 파트너사에 총 211억원 지원을 약속하고 상생 협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한 대금 지급 3대 원칙 △원자재가 변동에 따른 납품 대금 반영 △법정기일 내 대금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을 준수한다. 아울러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한다.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사 제조 혁신 기술 및 성장 인프라 지원, 경영 안정 금융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등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돕고자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코웨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상생 추진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200억원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아울러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의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와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를 비롯해 파트너사의 선제적인 ESG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서장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사 간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파트너사 경쟁력이 곧 코웨이 경쟁력인 만큼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해 상호 성장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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