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13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3·4분기까지 3조147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부문 몸값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건강·기능식 사업 부문인 CJ헬스케어를 1조3000억원에 매각한 뒤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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