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기업 컬리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3억원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5543억원으로 작년보다 4.8%, 거래액(GMV)은 7892억원으로 10.1% 각각 늘었다. 컬리의 3·4분기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7억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컬리는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상각 전 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컬리 거래액은 신선식품과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3P(판매자 배송)와 뷰티부문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컬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컬세권'(컬리배송지역) 확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