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째 강세다. 모회사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9.99% 오른 1만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9일에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본입찰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이 최근 식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유럽 등지에서 인수합병(M&A)에 사용된다면 식품 사업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