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미디어 아트를 거리에 전시하는 것으로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및 공공미술이 전시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점등식 행사를 시작한다.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게 된다.
또 문화의거리에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문화의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된다.
또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에는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초겨울 문화의거리를 따뜻하게 밝힐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뚝이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은 시민들이 문화의거리를 거닐며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을 따듯한 불빛에 녹이고 2025년 새해의 꿈과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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