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로부터 우수사례로 뽑혀
스타트업 발굴 및 공동기술개발 등 성과 인정
20일 열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이택진 티제이랩스 대표,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정태수 SK에코플랜트 구매담당임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20일 중소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매년 반기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작됐다.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통해 발굴한 '티제이랩스'와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 기업에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티제이랩스와 공동기술개발을 완료하고 국가 기반산업인 반도체 현장에 실제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회까지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기술은 반도체 건설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HY-Con 통합관제시스템'(위치 기반 반도체 통합관제시스템)이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플랜트 건설 현장에 적용까지 완료했으며 향후 진행 예정인 현장에도 시스템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중견·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다수의 개방형 공모전 및 상생 플랫폼을 주관하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들과 공공·학술·투자기관 간 연계까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태수 SK에코플랜트 구매담당임원은 "이번 윈윈 아너스 우수사례 선정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기위해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실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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