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위스 시계. 워닝월렛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로노스위스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워닝월렛은 지난 18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1층에 크로노스위스 시계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크로노스위스 시계는 대량생산 체제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수집가들을 위한 수제작 시계 브랜드다. 아이코닉한 양파모형 용두(크라운)와 3차원적 디자인, 현대적 소재와 공방에서 만든 기하학적 패턴의 길로셰&에나멜 다이얼 및 시계 내부를 볼 수 있는 스켈레톤 공법 등으로 브랜드만의 유니크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부티크 매장은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리섹 그린몬스터 컬렉션은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화하는 길로셰 다이얼과 5등급 티타늄으로 둘러싸여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960년대 보네빌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오픈기어 컬렉션은 시계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그랜드 페우 에나멜(고난도 에나멜 문자판 열처리)' 기법으로 제작된 기하학적 길로셰 패턴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미가 결합된 스트라이트 컬렉션, 오퍼스 크로노그래프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이진민 워닝월렛 대표이사는 "인간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계 제작에 있어서 점점 더 수제작 기법은 사라지고 있지만 크로노스위스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의 가치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길로셰, 에나멜 제작과 스켈레톤화 작업을 하는 인하우스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며 "크로노스위스는 현대적인 기계식 시계 브랜드로 틀에 박히지 않는 디자인, 현대적인 재료와 고전적 기법으로 장인의 지식으로 조합된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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