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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자회사 美정부서 R&D보조금 수혜..사업확장 가능성" 메리츠證

자회사 앱솔릭스 1억달러 R&D보조금 받게 돼

[파이낸셜뉴스]
"SKC 자회사 美정부서 R&D보조금 수혜..사업확장 가능성" 메리츠證
사진=뉴스1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22일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게 됐다며 추후 지속될 사업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 시간)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R&D 보조금 대상자 중 한 곳으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앱솔릭스는 반도체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를 받은 데 이어 1억달러 수준의 R&D 보조금도 받게 됐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에 대해 노우호 연구원은 "앱솔릭스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 기업으로 공인받은 것이자 차세대 유리기판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솔릭스의 유리 기판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R&D 보조금 수령의 명목상 의미 그 이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앱솔릭스는 현재 유리기판 제1공장의 양산 라인을 구축했고, 내년 하반기 제품 첫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후 제2공장 증설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추후 지속될 사업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 기관들과의 유리기판 기술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선점효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기술 선도기업으로의 위상과 반도체 제조사 및 정부 기관과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