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제니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링크제니시스가 장중 강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 이식 칩으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기술의 미국 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링크제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87%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25일(현지시간) 인간에게 이식된 BCI 칩의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하는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의 예비 연구(feasibility trial)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료분야 임상시험에서 예비 연구는 본격적인 임상에 앞서 실현 가능성, 예비 데이터 수집 등 소규모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다.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단계로 시장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실제 뉴럴링크는 지난 20일 캐나다 규제 당국으로부터 BCI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뉴럴링크의 BCI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링크제니시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 제기됐다.
링크제니시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처리 장치(NPU)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뉴럴링크의 BCI 기술과의 잠재적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NPU는 신경망 처리에 특화된 칩으로 신경 신호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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