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BI가 '2024 고양 인쇄기술경진대회' 후지필름 대표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양시 내 우수 인쇄소공인과 인쇄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작 공모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으며 △책자 인쇄물(일반서적, 잡지) △상업 인쇄물(스티커, 카탈로그) △포장 패키지(식품·화장품 포장지) △특수 인쇄물(라벨, 금속) △특별 분야(타이포그래피, 캐릭터) 등 5개 분야에서 접수받았다. 이후 인쇄·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9개 팀이 참가해 53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21개 작품은 고양 인쇄문화허브센터에 설치된 한국후지필름BI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로 제작됐다. 후지필름 대표상은 최종 심사에서 뛰어난 인쇄 품질과 섬세한 마감 처리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섬, 홀로’ 작품을 선보인 ‘낱개의 하루’ 팀에 돌아갔다.
후지필름 대표상 수상자에게는 ‘이노베이션 프린트 어워즈(IPA)’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어워드는 후지필름BI에서 주최하는 국제 인쇄 어워드로, 수상 시 일본후지필름BI 전시는 물론 세계적인 인쇄 박람회 ‘드루파’에서 출품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2024년 고양 인쇄인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수상작은 고양 인쇄문화허브센터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은 뛰어난 색감 표현과 정밀한 출력 기술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가장 완벽한 형태로 구현하는 데 적합한 장비”라며 “한국후지필름BI는 앞으로도 인쇄 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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