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울트라로 보이는 실물 기기. 레딧 캡처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로 보이는 실물 기기 동영상이 등장했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갤럭시S25 울트라로 추정되는 실물 기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S24 울트라"라고 했으나 갤럭시S24 울트라의 각진 디자인과 달리 모서리가 둥글고 두께가 더 얇아 갤럭시 S25 울트라로 파악된다.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X(전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확실히 S25 울트라"라고 말했다. 실제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서는 사진 속 기기처럼 지난 24일 싱글코어 2863점, 멀티코어 9391점을 기록한 단말기(모델명: 삼성 SM-938B)가 포착됐다.
갤럭시S25울트라 실물로 보이는 기기 영상. 레딧 캡처
갤럭시S25 시리즈는 엑시노스2500의 수율 및 성능 문제로 인해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과 협업해 중앙처리장치(CPU) 클럭속도를 더 높인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크기가 162.8x77.6x8.2㎜, 화면 해상도는 3120x1440(501ppi), 화면 비율은 19.5:9이며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만 5000만 화소로 올라가고 그 외 다른 카메라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용량도 5000mAh이며 최고 충전 속도는 45W로 전작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내년 1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더 얇은 두께를 강조하는 '갤럭시 S25 슬림'도 함께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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