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F16949’
지난 10월엔 세라믹 파우더로 인증 취득
알엔투테크놀로지 CI. 알엔투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전력 반도체용 세라믹 방열기판으로 국제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IATF16949’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전했다.
‘IATF 16949’는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품에 요구되는 글로벌 품질 인증으로,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부품 공급을 위한 필수 기준이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 경영 시스템 구축은 물론 생산 설비와 제조 현장의 체계적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앞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 10월 세라믹 파우더로 이미 한 차례 ‘IATF 16949’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글로벌 PCIM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전력 반도체 기업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Pin-Fin 일체형 방열기판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방열 효율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기존 방식 대비 제조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전기차용 인버터와 친환경 발전기용 세라믹 방열기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해당 제품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자사 품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자동차와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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