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 벤처 천억기업 종합 조사’ 자료. 인포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벤처 천억기업’에 올해 부산기업 5개사가 새로 진입했다.
27일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가 908개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은 2018년 587개에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 2022년 869개, 지난해 908개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부산의 경우 벤처 천억기업 전국 908개사 가운데 47개사가 이름을 올려 전국 비중 5.17%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아이윈, ㈜아이이엔한창, ㈜푸드앤, 글로넷티엘에스㈜, 대우제약㈜ 등 5곳이다.
부산에는 이들 5곳을 포함해 기존 기업까지 총 47개사의 벤처 천억기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 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 스타트업에 지향점과 본보기가 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 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우리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전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벤처천억기업 성과를 축하하고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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