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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금’ 27억 전달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금’ 27억 전달
26일 열린 '2024년 겨울나기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제공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7개 지역 및 강원도 내 진폐재해자, 탄광순직자 유가족 5000여명에게 총 27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강원도 사북 광산진폐권익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철규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구세진 광산진폐권익연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부터 15년째 지속하고 있는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과거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진폐재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금을 개인당 10만원씩 인상해 수혜자 전원에게 5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지원금 누적액은 약 210억원으로 총 7만여명이 혜택을 봤다.

최철규 이사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진폐 환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과 도덕적 의무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진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