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엔터테인먼트(왼쪽), 닷밀 CI. 닷밀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닷밀이 글로벌 테마파크 그룹 멀린엔터테인먼트와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멀린엔터테인먼트는 레고랜드, 마담 투소, 런던아이, 씨라이프 등 25개국에 걸쳐 140여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연간 6000만명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디즈니, 유니버설과 함께 세계 테마파크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닷밀은 자체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 등 혁신적 기술로 디지털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루나폴, 글로우사파리, OPCI, 워터월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닷밀의 이 같은 기술력을 멀린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에 적용하게 된다.
멀린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단일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했으며, 향후 파트너로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닷밀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기술 시연회에서 멀린엔터테인먼트와 향후 협업을 통해 이룰 가능성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닷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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