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라스텔리’ 독점 수입해 판매
카림 라시드 등 세계적 거장 참여
독특한 디자인·고가 소재로 주목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스텔리 카란.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라스텔리(rastelli)'를 앞세워 강남 아파트 재건축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7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라스텔리는 6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고가 주방가구 브랜드다. 카림 라시드와 페루치오 라비아니, 마르코 코르티 등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수납장 구성과 크기 등에서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뉴욕 맨해튼 고층 아파트에 우선적으로 시공되는 주방가구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LX하우시스가 올해부터 독점적으로 라스텔리를 수입해 판매 중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자재 적용과 디자인 고급화 추세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하이엔드 주방가구 공급을 통해 재건축 시장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지난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위한 하이엔드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론첼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 라스텔리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특히 론첼 갤러리 전시장 1층 메인 공간에 전시한 라스텔리 '카란' 제품이 이목을 끈다. 이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알루카본드(알루미늄 소재 복합패널), 포셀린 등 최고급 소재 적용과 함께 독특한 곡선형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벨루가', 다양한 도어 마감재 선택과 사용자 환경에 맞춤형 적용이 가능한 'R1', 묵직한 두께감 도어가 특징인 '로얄' 등도 함께 주목을 받는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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