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연합회와 '오찬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소상공인연합회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연합회가 7대 경제단체로 발돋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 아낌없는 지원 약속도 했다.
오 장관은 3일 신임 임원진과 점심을 같이하며 낸도 소상공인 정책방향 및 소공연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소공연에 "지난 10월 31일 대통령을 모시고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공연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766만 소상공인의 성장과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중기부와 소공연이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정부가 어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광고대행, 노쇼문제, 악성댓글·리뷰 등에 대한 소상공인의 고충과 애로를 직접 듣고 대책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배달비 지원금 신규 편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기 내 소공연 활동 역량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 조만간 3개년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 TF를 운영할 예정으로 중기부의 관심과 협조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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