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2025년도 시즌단원 모집

12월 6일 오후 4시까지 접수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2025년도 시즌단원 모집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공연 모습. 국립정동극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정동극장은 2025년도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시즌단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서류 마감 기한은 오는 6일 오후 4시까지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시즌단원은 무용과 타악 분야를 나눠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최근 3년 이내 프로 무대에서 연간 1개 작품 이상, 총 3개 작품 이상의 공연예술 장르 출연 경력이 있는 자여야 한다.

활동하는 기간 내 작품 연습 및 공연 기간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선발 관련 분야 대학의 입학 예정자는 응시할 수 없다. 단, 대학 휴학생 및 대학원생은 지원 이후 별도 협의가 가능하다.

서류 심사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동기와 역량을 평가한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 심사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무용 분야는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을 2분 이내 필수 실연하며, 창작춤과 마임 등의 연기적 요소가 포함된 동작이어야 한다. 그 외 악기 연주, 연기, 아크로바틱 등 개인 특기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타악 분야는 꽹과리, 장구, 북, 소고, 소리북 중 1개 악기를 선택해 2분 이내 실연한다. 이에 더해 국내외 모든 악기 연주, 전문예인집단연희(버나 등), 소리, 연기, 마임 등 개인 특기를 심사한다.

국립정동극장 시즌단원의 활동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년으로, 연간 제작되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두 작품에 출연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예술단의 공연브랜드 'K-컬처시리즈'를 발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소춘대유희'와 '심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국내 무대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뻗어나가는 전통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실력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