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29일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에서 ‘제2회 청소년 모의주식 투자대회’ 시상식 수상자들 및 센터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이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와 공동 개최한 ‘청소년 모의주식투자대회’를 진행했다.
3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해 지난 11월 4~22일 3주간 실시된 해당 투자대회에는 청소년 약 20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 및 금융 지식을 확장하기 위해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가 기획한 행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대회 기간 동안 ‘주식봇’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모의투자 환경을 제공했다. 주식봇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 카카오와 함께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카카오톡 팀채팅 방에서 ‘주식봇’ 챗봇을 추가한 후 주가, 기업정보, 토론방 등에 대해 질문하면 알맞은 답을 알려주고 모의투자도 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카카오톡 팀채팅 기능에만 구현되어 있지만, 향후 오픈채팅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시상식에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직접 2등 상인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들 입장에선 금융권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증권사 직무와 회사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정영화 서울시립수서청소년센터 관장은 “올해 대회는 청소년들이 금융 상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식 투자와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적극적 협력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 대표도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금융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경제적 역량과 건강한 투자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의 통합 상생사업 노선에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