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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유소정 "부상 없이 2연패 달성할 것"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릴레이 인터뷰
②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유소정 선수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유소정 "부상 없이 2연패 달성할 것"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프전에서 뛰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과 유소정(왼쪽부터). 한국핸드볼연맹

[파이낸셜뉴스] 지난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 최전방에서 우승을 일궈낸 강경민과 유소정은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시즌의 목표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첫 2연패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 후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한 강경민(센터백)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핸드볼 선수다.

데뷔 해인 2015-2016 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득점왕과 정규리그 MVP를 세 차례 차지했고, 네 번의 베스트7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거머쥐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23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강경민은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강경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광주도시공사 시절 준우승까지 해봤는데 SK슈가글라이더즈로 와서 우승을 경험하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유소정(라이트백)은 일찌감치 지난 2017년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통합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축 선수로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또 5년 연속 베스트7 라이트백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에는 어시스트상까지 거머쥐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유소정 "부상 없이 2연패 달성할 것"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프전에서 뛰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유소정은 매 시즌 100골 이상 꾸준함을 보였음에도 팀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집중하며, 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하지만 강경민과 유소정 모두 팀원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강경민은 "경기장에서 가장 잘 맞는 조합을 만들어가기 위해 조직력에 집중하며 몸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소정 역시 "주장이 된 만큼 더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 모든 선수가 건강히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자부 개막을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