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에서 서도식 운영위원장, 임종석 작가, 김용주 작가,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제공
고려아연이 주최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었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의 열정과 실력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현대금속공예 발전에 지속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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