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최고경영진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위협이 현실화하는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구조적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집중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 출범으로 예상되는 통상정책 변화, 지경학적 리스크, 산업 기술 트렌드 등 경영 환경 변화 시나리오를 자세히 분석하며 사업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사별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장기 미래 경쟁력,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더욱 치열한 고민과 속도감 있는 실행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