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SUV 타호. GM 한국사업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연말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할인혜택을 늘리고 내수 판매 확대에 나선다.
15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의 경우 할부와 현금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받을 수 있다. 9500만원인 '타호 다크 나이트 에디션'을 구매하면 최대 1425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결합되는 할부 혜택은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도 이달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가의 15%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원한다. 만약 트래버스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 구입 시 차량 가격인 6615만원의 15%에 해당하는 992만2500원을 지원한다. 구매자는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사륜구동이 탑재된 정통 아메리칸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호와 트래버스는 가혹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타호의 경우 버튼 조작으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차고를 25~50㎜까지 높일 수 있다. 트래버스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또 트랙션을 조정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GM 한국사업장이 국내에 전량 수입해 판매하는 타호와 트래버스는 미국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이다. 타호는 미국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풀사이즈 SU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고, 트래버스 역시 같은 조사에서 올해 대형 SUV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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