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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1년 간 구독자·거래액 2배 늘어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1년 간 구독자·거래액 2배 늘어
[서울=뉴시스] 15일 네이버가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콘텐츠 연말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프리미엄콘텐츠 구독자 수와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채널 수도 약 1000개 증가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유료 서비스 '프리미엄콘텐츠'가 올해 구독자 수와 콘텐츠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프리미엄콘텐츠 연말결산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프리미엄콘텐츠 구독자 수와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채널 수도 약 1000개가 늘었다.

프리미엄콘텐츠는 지난 2021년 5월 시범 테스트를 거쳐 2022년 2월에 정식 출시한 콘텐츠 유료 구독·거래 플랫폼이다.

연말결산에 따르면, 올해 발행된 콘텐츠 수는 총 19만여개, 글자 수로는 4억9000개가 넘는다. 이는 2723권의 책 분량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 25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구매했고, 2개 이상의 채널을 구독하는 이용자 수도 지난해보다 3배가 늘었다.

올 한 해 동안 프리미엄콘텐츠에 대한 긍정 평가인 '좋아요'는 170만개에 달한다. 100명 이상 좋아해 준 콘텐츠는 2000개 이상이다.

프리미엄콘텐츠에서 인기 주제는 부동산, 주식, 재테크 등 경제 관련 주제 뿐 만 아니라 교육·학습, 책·작가, 자기 계발, 취업 등의 골고루 분포됐다. 남성의 경우, 경제, 비즈니스, 재테크가 전 연령대에서 인기였고 여성은 경제, 교육, 책·작가 분야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58만 구독자를 둔 과학 유튜버 '이과형'의 물리학 강의 채널은 10대 남성 부문 1위, 10대 여성 부문 5위에 오르는 등 10대 구독자들은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컸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채널들이 수십 개에 달하고, 매달 콘텐츠 판매로만 1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는 창작자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준 창작자들에게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인 채널에는 1K+ 배지를, 공모전 스타 채널에는 스타 배지가 표시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