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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OO커피' 시장 도전장.. 고물가 시대 홈카페 선점 경쟁


백종원도 'OO커피' 시장 도전장.. 고물가 시대 홈카페 선점 경쟁
빽다방 스틱커피 아메리카노 이미지. 더본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홈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물가 시대에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틱커피 출시가 이어지며 커피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스틱 커피인 빽다방 아메리카노, 빽다방 커피믹스 클래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더본코리아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홈카페 트렌드가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편의성과 가성비를 고려한 스틱커피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빽다방 아메리카노 스틱커피는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등 3개의 유명 커피 산지의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초콜릿과 캐러멜향의 조화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빽다방 커피믹스 클래식 스틱커피는 산미를 줄이고, 빽다방의 노하우로 부드러운 프림과 달콤한 설탕의 균형을 맞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홈카페족을 겨냥한 스틱커피 제품을 통해 기존 매장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제품은 일부 빽다방 매장에서 이미 출시됐으며, 더본코리아 공식몰 '빽쿡'과 스마트스토어(더본마켓)를 비롯해 이마트, 컬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빽다방 노하우를 담아 산미가 적고 고소한 커피 맛을 구현한 만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선호할 국민 커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물가 기조 속에 홈카페 시장을 겨냥한 업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날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제품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이노베이션을 통해 2011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BI(브랜드아이덴티티)를 바꾸고,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카누 스틱커피의 경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을 적용하는 등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이디야커피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특별한 스틱커피 패키지를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동서식품이 약 8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네슬레코리아 13%, 롯데네슬레 4% 등의 순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