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서 생중계
2025 빈필 신년음악회. 롯데시네마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새해를 맞아 해외 클래식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롯데시네마,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롯데시네마가 새해를 맞이해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극장 생중계한다.
17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오는 2025년 1월 1일 오후 7시에 생중계되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에서 진행된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941년부터 시작돼 매년 새해 첫날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클래식 콘서트이다.
슈트라우스 일가를 비롯해 빈 출신 또는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왈츠, 폴카와 같이 빈을 대표하는 무곡 등 활기찬 음악으로 흥겹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 클래식 팬들의 특별한 새해맞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2025 신년음악회’의 지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맡는다. 리카르도 무티는 1971년을 시작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500회가 넘는 공연을 올렸으며 올해로 7번째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지휘대에 오른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신년음악회 최초 공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EU 가입 30주년을 맞아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계약’을 선보이는 등 빈 필하모닉만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의미 있는 밤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롯데시네마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2025년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라이브로 중계하게 됐다”며 “롯데시네마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마치 오스트리아 현지 공연장에 온 듯 클래식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가박스, 빈 필하모닉 및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 단독 상영
메가박스도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1월 1일 오후 7시 전국 메가박스 39개 지점에서 생중계하며, 상영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총 150분이다.
일반관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도 생중계 상영한다.
내년 1월 4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출연하는 ‘2024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 공연을 단독 상영한다.
2025 베를린필 갈라 프롬 베를린. 메가박스 제공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시즌 마지막 콘서트로, 매년 12월 31일 베를린 필하모니아홀에서 열린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6년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첫 협연 이후, 2018/19 시즌에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예술가로 활동하며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
2024년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는 2019년 취임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 ‘갈라 프롬 베를린’의 지휘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의 매혹적인 왈츠와 '살로메'의 강렬한 ‘일곱 베일의 춤’을 연주한다.
다닐 트리포노프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환상적인 선율로 2025년 새해를 강렬하게 열어 줄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오는 1월 4일 저녁 7시, 전국 메가박스 26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일반관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도 상영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을 메가박스에서 쉽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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