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린 ‘특허로 개방형 혁신 컨퍼런스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가, 투자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허사업화 우수기업으로 초청된 주식회사 아치서울은 전시와 함께 CIPO 프로그램의 스타트업 피칭 세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아치서울은 디지털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기반의 동적 보안 QR 솔루션을 글로벌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QR코드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QR코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큐싱 사기, 링크 도용 등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아치서울은 QR코드의 유효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위조 및 도용을 방지하는 동적 보안 QR 기술을 개발했다.
아치서울은 외식업, 호텔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안 QR을 접목한 ‘핸드오더’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민관협력 IP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초소형 디지털 QR 오더 신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약 25g의 초경량 디바이스로, 실내외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보안 QR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아치서울 최유미 대표는 “이번 CIPO 프로그램 참여와 컨퍼런스는 우리의 동적 보안 QR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보안 QR 솔루션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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