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지원한 김성환 작가 개인전 전시관 모습.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문화예술 분야 후원에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김성환 작가 개인전 '우아 아오 이아 오 이아 에 이아'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김 작가의 국공립미술관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김 작가는 하와이와 뉴욕에 기반을 두고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건축과 영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사회적 구조와 그 안에 내재된 기억, 역사, 심리적 흔적의 관계를 탐구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맞춤형 색상 페인트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는 전시 주제인 하와이 이민자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관을 조성하기 위해 김 작가 특유의 시각언어를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 개인전에 사용한 페인트는 '아이생각' 시리즈다.
이 제품은 아이가 있는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가진 페인트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 중인 박광진 개인전 '자연의 속삭임' 전시도 후원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김 작가가 연구하는 주제에 적합한 맞춤형 색상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적의 색상과 페인트를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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