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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G U+ 일부 접속 장애 조사.. "보상 여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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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G U+ 일부 접속 장애 조사.. "보상 여부도 검토"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일부 해외 서비스 접속 장애와 관련해 사실조사에 나선다. 보상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1일 과기정통부는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LG유플러스에서 챗GPT, 리그오브레전드(LoL),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 일부 해외 서비스의 접속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15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장애 원인 파악에 나서고 보상 여부 등도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중개사업자의 트래픽 문제로 일부 해외 서비스의 연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접속 장애로 가입자가 입은 불편에 대한 보상안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보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통신사 약관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전화 서비스 제공이 연속 2시간 이상 중단된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해당 서비스 장애시간 요금의 10배를 보상받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