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로 '빌보드 200'서 최다 1위 BTS와 타이 기록도
스트레이 키즈.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합'(合·HOP)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래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이번 '합'까지 6회 연속 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합'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운 기록과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200' 차트에 첫 진입한 앨범을 포함해 여섯 앨범 모두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이 차트 69년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소개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2018년 BTS이후, 비영어 앨범 27번째 사례
빌보드는 "'합'은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대부분 영어가 아닌 언어의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한 27번째 사례"라며 "이 27개의 1위 앨범 가운데 23개는 방탄소년단이 처음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2018년 이후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위를 차지한 나머지 세 개 비(非) 영어 앨범은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2017년 방송된 동명의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데뷔했다.
본격 데뷔에 앞서 지난 2018년 1월 8일 발매한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3월 25일 미니 앨범 '아임 낫'을 발매하며 공식 데뷔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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