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상용화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I'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을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을 활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음 저감 및 충격 흡수에 뛰어난 폴리에스테르(PET)와 폴리우레탄(PU) 완충재를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뛰는 저주파 진동에 의한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이 기술은 2022년에 이미 국내 건설사 최초로 경량 및 중량 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받으며 성능을 입증했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아파트에 실제 적용돼 성능 검증까지 완료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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