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금 전달식에 함께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이 지구촌 친구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지구촌 어린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9303만원을 기부했다.
2023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직장어린이집 ESG실천 확산 업무협약을 맺은 근로복지공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집 원아 및 부모, 교직원들과 나눔 플리마켓 ‘多가치 으쓱(ESG)’을 진행해 기금을 마련했다.
전국 196개 직장어린이집 및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1만5176명이 참여해 조성한 이번 기금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취학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뜻깊은 후원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나눔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ESG 경영 실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 시절 체험한 나눔의 기쁨은 우리 사회 나눔 생태계 확산에 중요한 토대”라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나눔 기회를 마련해주신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들과 동참해 주신 어린이집 원아들과 부모님, 교직원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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