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신사옥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연봉의 36~40%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은 36~40%로 거론된다. 정확한 OPI 지급 규모는 현재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계획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PI 지급률은 지난 2020년 12%였으나 2021년 35%로 오른 뒤 2022년 50%로 최고를 찍었다.
지난해에도 최고 금액 수준인 48%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1·4~3·4분기 매출액은 약 21조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조3100억원과 비슷하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조5600억원에서 2조86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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