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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 나선다...모건 마오 사내이사 선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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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 나선다...모건 마오 사내이사 선임 추진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이 내년 2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모건 마오(Morgan Mao, 사진)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건 마오는 디렉터스테크 공동설립자이자 비트나인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투자자이자 글로벌 AI 영상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럭셔리 리테일 컨설팅과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앤젤 투자자이자 창립 파트너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브랜드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신규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 내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신뢰를 쌓기도 했다.

마오 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리테일 및 디지털 솔루션 경험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시장에 진출했다. 그가 주도한 AI 기반 고품질 영상 제작 솔루션은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 및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의 글로벌 표준을 새롭게 정의했으며, 3D 모델링과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혁신적 광고 제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2024년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 수상이라는 글로벌 인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마오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한 혁신을 넘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도구임을 강조하며, 비트나인의 AI 광고 제작 사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서 그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AI 기술은 단순히 도구를 넘어서 산업을 재편하고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비트나인이 글로벌 AI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모건 마오의 이번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단순한 인사 변화가 아니라, 비트나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AI 광고 및 콘텐츠 제작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성은 비트나인의 글로벌 진출과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광고 제작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트나인은 1월 3일 진행되는 별도의 임시주총에서 광고 마케팅 분야의 베테랑인 디렉터스컴퍼니 신재혁 대표, AI 기술 보유기업 디렉터스테크의 이재철 대표, 재무 및 투자 전문가인 디렉터스컴퍼니 제갈완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또한 비트나인의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고 사업 목적에 'AI 광고 제작'을 추가하는 안건도 포함돼 있어, 회사가 글로벌 AI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