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디토닉 대표가 '2024 첨단안전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디토닉 전용주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스탠스 전지혜 대표. 디토닉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토닉은 자체 개발한 AI 및 빅데이터 처리 가속화 엔진인 지오하이커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D.Hub) △디닷엣지(D.Edge) 솔루션을 통해 산업 안전과 국가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닷허브는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도시 데이터의 수집과 제공, 분석 등을 담당하는 솔루션이다. 각 산업 분야에 전달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데이터 최적화가 요구되는 전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다.
디닷엣지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디바이스 플랫폼으로, 엣지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수집·분석에 특화된 기술이다. 멀티카메라를 활용한 다중 객체 추적기술과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CCTV의 고화질 카메라 영상을 현장에서 바로 수집 및 분석해 신속 대응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토닉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두 플랫폼은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문제 해결에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디토닉의 기술을 활용해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감염 위험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에 2일 이상 소요되던 분석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는 등 K방역의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토닉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기관과 공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이번 수상은 디토닉의 기술력이 국가 안전과 산업 안전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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