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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혼돈의 시대 헤쳐나가 전화위복의 결실 만들자”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 및 선진기술 선점 박차

[파이낸셜뉴스]
[신년사]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혼돈의 시대 헤쳐나가 전화위복의 결실 만들자”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지금 우리에게는 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해 스스로 허물을 벗고 고통을 감수하며 환경에 맞게 완벽히 변화하는 뱀과 같은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커진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어려움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성과 창출로 이어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결실을 만들어 내자"고 독려했다.

이어 "시장의 변화와 도전은 사뭇 어려움으로 다가오지만, 동시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빨리, 더 높이, 더 확실히 우리의 미래를 키워가는 데 모든 세아인이 한마음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울 때일수록 ‘강한 결기’와 ‘긍정적 사고’, ‘진취적 도전정신’으로 스스로를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며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흐름에 움츠러들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기술을 선점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지난날의 우리 역사가 말해주듯, 세아가 가꾸어온 대체 불가한 경쟁력은 호황기가 아닌 힘든 시기일수록 그 가치가 돋보일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굳건히 지탱할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담금질을 거친 쇠가 더욱 단단해지듯, 변화와 시련은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며 "우리에게는 지난 65년간 수많은 격랑을 이겨내며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온 저력이 있다"며 "올 한 해를, 먼 훗날 세아의 역사에 새로운 성장의 전기로 기록되는 해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