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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 제조업체 AI 도입 돕는 TF 가동

중기부, 중소 제조업체 AI 도입 돕는 TF 가동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인공지능(AI)을 중소 제조업체들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는 중소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도입을 실행하는 스마트제조 기술 전문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특히 TF는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신설하고 스마트제조 기술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제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또한 기획한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도 고도화해 국내 대표 제조인공지능 및 데이터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 제조AI센터'는 올해 전국 3개 권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표준 기반의 제조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현장 확산을 위한 실증 사업도 기획한다.

아울러 지역 테크노파크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할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내에도 실무 TF를 구성해 정책 수립 및 집행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TF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널리 활용하고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실행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