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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 커뮤니티 조성"

삼성물산, 3만9600㎡ 규모 175개 프로그램 제안

"한남4구역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 커뮤니티 조성"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센트럴 커뮤니티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로 111개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한남4 재개발에 제안한 커뮤니티는 총 면적 3만9600㎡으로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이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 세대당 커뮤니티 면적의 2배 이상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지하 개별 세대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25㎡ 면적을 제공하게 된다.

단지 중심인 32블록에 1만3000㎡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커뮤니티 층고가 아파트 3개층에 해당하는 11.6m로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연채광이 가능한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트럴 커뮤니티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레슨룸과 어프로치 웨이를 갖춘 골프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한남 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266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과 더불어 남산과 용산공원을 360도 서라운드 조망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스카이 리더스 카페와 스카이 데크 라운지 등도 배치한다.

32블록 X타워 중층부에는 남산에서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365m 길이의 친환경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를 조성하고 조깅 트랙, 사계절 정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블록별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연회장 △조리시설이 포함된 조식 카페 △테니스·클라이밍 스포츠 시설 △스파 △키즈 카페 △펫케어 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5개 블록 전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합치면 111개 종류, 175개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디자인으로 지난 해 미국 'IDEA', 독일 '레드닷'과 'iF' 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남4구역에 일상이 여행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입주 이후에도 단지 건물 구조체의 안전과 품질 유지관리를 10년 동안 보장한다. 아울러 식재 조경 관리 등 가든 케어 서비스와 단지 전담 하자보수 애프터서비스(AS) 센터도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